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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위시> 시놉시스, 이스터에그, 개인적인 평가

by 나나하하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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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시놉시스

 

주인공 아샤는 로사스 왕국에 거주하는 소녀로, 항상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왕국의 가이드로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왕국에서 개최되는 '소원 성취식'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이 행사에서는 매달 한 사람이 선정되어 그들의 소원이 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어느 날, 아샤는 왕궁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곳에서 매그니피코 왕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왕이 친절하고 존경받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아샤는 그가 숨기고 있는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됩니다. 왕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소원을 이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샤는 왕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그녀는 여러 친구들과 협력하여 왕의 음모를 저지하고, 사람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는 아샤가 진정한 소원이 무엇인지 깨닫고, 마법의 힘이 아닌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스터에그

 

영화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여러 디즈니 영화의 이스터에그가 포함되어 있어 디즈니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제가 찾은 몇 가지 주요 이스터에그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아샤의 친구들: 아샤의 친구들은 <백설공주>의 일곱 난장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이들의 옷 색깔, 성격, 특징, 그리고 이름의 알파벳까지 영향을 받았습니다.

2. 메그니피코: 메그니피코의 초록색 금지된 마법은 <말레피센트>와 관련된 이스터에그로, 이 캐릭터는 <백설공주>의 여왕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거울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 모습이 비슷합니다.

3. 아샤의 망토: 아샤가 별이를 만날 때 착용하는 망토는 <신데렐라>의 요정 할머니의 망토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말하는 동물들: 별이의 능력으로 숲속의 동물들이 말을 하게 되며, 이는 <백설공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요소를 연상시킵니다.

5. 말하는 생쥐: 아샤가 여왕에게 메시지를 전할 때 생쥐에게 부탁하는 장면에서, 생쥐의 대사는 <라따뚜이>의 레미와 유사합니다.

6. 소원 구슬: 메그니피코가 빼앗은 세 개의 소원 구슬은 <피터팬>, <미녀와 야수>, <메리 포핀스>를 연상시키는 요소입니다.

7. 발렌티노의 대사: 아샤가 데리고 다니는 염소 발렌티노가 모든 포유류의 평등과 옷을 입는 세계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주토피아>와 연결되는 주제입니다.

8. 도르레로 천장을 열 때: 발렌티노가 뛰어내리라고 말하는 장면은 <토이스토리>의 유명한 대사와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9. 발렌티노를 들어올리는 장면: 염소 발렌티노를 들어올리는 모습은 <라이온킹>의 심바를 들어올리는 장면과 매우 유사합니다.

10. 아샤의 할아버지: 아샤의 할아버지는 <코코>의 할머니 코코와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기타를 치며 꿈을 찾는 모습은 미구엘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이와 같이 위시는 디즈니의 다양한 클래식 영화들을 오마주하며, 팬들에게는 반가운 요소들이 가득한 작품으로, 디즈니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영화 '위시'의 서두는 배경 및 설정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하였기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개하여 결국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 후기를 살펴보면, 많은 관객들이 초중반에 지루함을 느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그 지루함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던 이유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여 대화하고 노래하는 장면 덕분이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함께 펼쳐지는 쇼는 매우 매력적이었으며, 디즈니의 특유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경 설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후반부의 전개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구체적인 기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지만, 화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색감은 분명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청하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돌비 영화관에서 관람하였기에 사운드의 웅장함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러한 음향 효과는 영화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주었으며,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이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에 최적의 선택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영화를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흐뭇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영화 '위시'의 제목이 주는 의미인 소원과 꿈에 대해 필자는 다소 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원을 왕에게 맡기고 기다리는 설정이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관람하면서 사람들의 소원이 하늘을 날고, 우주를 탐험하며, 바다를 항해하고, 악기를 연주해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등 다양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영화는 소원과 꿈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소원은 남이 이루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 '위시'의 전반적인 주제는 소원을 왕에게 맡기고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소원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조금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소원을 이루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샤가 왕에게 마법 공격을 받으며, 로사스 왕국의 사람들이 자신이 맡긴 소원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모습은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습니다. 아샤가 힘을 내어 '소원을 빌어'라는 노래를 부르고, 다른 이들도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히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모두가 혁명을 일으키듯이 함께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키며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부르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 장면은 필자가 너무 좋아하는 부분으로, 가끔 찾아보며 감격에 겨워하곤 합니다. '위시'에서도 후반부에 그 장면을 보며 혼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사람들이 깨닫고 혁명을 일으키는 이야기는 필자의 취향에 딱 맞는 스토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즈니의 상징적인 성이 등장하며 영화가 마무리되는 장면은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그 성은 마치 '위시'에서 소원이 보관되었다가 마지막에 풀려나는 로사스 성과 겹쳐 보였습니다. 이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즈니는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그 꿈과 희망을 계속 간직하고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주고자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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