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분석
영화 '씽'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버스터 문'은 한때 화려했던 극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마지막 오디션을 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바닥을 쳤을 때 좋은 점은 오로지 올라갈 길만 남았다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버스터 문'의 목소리를 맡은 매튜 맥커너히는 그의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그는 극장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립니다.
'로지타'는 리즈 위더스푼이 목소리를 연기하며, 24명의 자녀를 돌보는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그녀는 살림꾼이자 발명가로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애쉬'는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는 록 가수입니다.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인해 더욱 강해진 그녀는, 결국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조니'는 태런 에저튼이 연기하며, 도둑질하는 가족과의 삶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버스터 문'의 도움으로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미나'는 토리 켈리가 목소리를 맡아, 수줍음이 많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코끼리로, 가족의 응원 속에 자신감을 얻고 성장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에디'는 '버스터 문'의 친구로, 처음에는 부유한 집 아들로만 여겨지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의 다양한 재능이 드러납니다. 그는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쿤터'는 음악을 통해 삶을 즐기는 캐릭터로, 심플한 삶의 방식을 제시합니다. 유머와 따뜻함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는 세스 맥팔레인이 목소리를 연기한 생쥐로, 지나치게 자만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납니다. 그는 자신의 무시무시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결국 음악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각 캐릭터들은 '버스터 문'의 지지 덕분에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신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음악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 중 하나는 제목 답게 유명한 팝송들이 정말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케이티 페리의 "Firework"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같은 클래식한 곡들이 영화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고, 특히 퀸의 "Under Pressure"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았습니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무너진 "문" 극장을 재건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이 음악이 흐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고, 그 장면이 주는 감정이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OST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음악이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을 어떻게 강화하는지를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OST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 '씽'의 오디션 장면은 정말 한 편의 뮤지컬처럼 느껴집니다. 익숙한 노래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화려한 비주얼은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바로 이런 점에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상상력을 더해주며,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캐릭터들의 꿈과 열정이 잘 드러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깊은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감상평
초호화 성우진과 명곡의 사용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영화라 기대가 매우 컸었습니다.
<씽>은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기존의 뮤지컬 영화와는 다르게 유명한 팝 음악을 리메이크해서 재창조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기린, 코알라, 돼지,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귀엽게 그려지지만, 처음에는 그저 귀여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알고 나니, 이들의 이야기가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각 캐릭터가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사연이 드러나고, 음악이 흐르면서 감정이 고조되었습니다. 익숙한 음악과 새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클라이맥스에 이르렀을 때,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도 많아, 감정의 굴곡이 잘 표현되어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뻔한 스토리였다면 아마 이 영화를 리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코끼리 '미나'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습니다. 만약 제가 미나였다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한 것에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미나는 음악을 사랑하고, 다른 이들을 응원하며 행복을 느끼는 인물이었습니다. 상황이 힘들더라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실제로 우리 삶에서도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다른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즐기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보면 미나는 정말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줍니다. '씽'의 하이라이트는 그녀가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나의 아름다운 피날레는 저에게도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한, 조니의 목소리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며, 아버지와의 감동적인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영상미 또한 인상적이었다. 오징어들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야광쇼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각기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들이 포기하지 않고 노래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나에게 큰 감동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힐링이 되는 영화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