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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캐릭터 정보, 명대사, 흥행 분석

by 나나하하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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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

 

캐릭터정보

기쁨이
라일리가 태어날 때 가장 먼저 등장한 감정, 기쁨은 노란색으로 빛나며 그녀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에이미 포엘러의 목소리로 생동감을 더한 기쁨은, 한국에서는 안소이 성우의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되죠. 기쁨은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다른 감정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려 하지만, 때때로 감정 조절에 미숙해져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첫 번째로 태어난 만큼 긍정의 상징이지만, 그로 인해 과도한 행동을 보일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쁨의 모습은 우리 삶에서도 자주 경험하는 감정의 복잡함을 잘 보여줍니다.

슬픔이
슬픔은 라일리의 세상에 파란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리스 스미스와 구민선 성우가 맡은 이 감정은 처음부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죠. 슬픔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해 안타까운 면도 있습니다. 이 감정은 종종 부정적으로 해석되지만, 사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슬픔이 없었다면, 라일리는 진정한 감정의 깊이를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슬픔은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수적인 감정임을 깨닫게 합니다.

버럭이
빨간색의 감정, 버럭이는 라일리의 내면에서 다혈질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루이스 블랙과 이종구 성우가 맡은 이 캐릭터는 즉흥적으로 반응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곤 하죠. 버럭이는 고집이 세고 다른 감정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라일리의 감정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의 즉각적인 반응은 때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의 격렬함을 잘 표현합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버럭이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모습이 아닐까요?

까칠이
라일리가 식사 중 브로콜리를 보고 느끼는 감정, 바로 까칠입니다. 민디 캘링과 이지현 성우가 맡은 이 감정은 주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Disgust'라는 단어는 역겨움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까칠이는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해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감정은 라일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까칠함이 우리를 보호하기도 하며,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갖게 해줍니다.

소심이
마지막으로 보라색의 소심한 감정인 피어는 빌 헤이더와 위훈 성우가 맡았습니다. 피어는 위협적인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라일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소심한 성격 때문에 종종 두려움을 느끼고 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피어의 존재는 우리가 위협을 느낄 때 스스로를 지키려는 본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모든 감정들은 라일리라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구성하며, 그녀의 성장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케이틀린 디아스와 김미랑 성우가 열연한 라일리 없이는 이러한 이야기를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각의 감정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라일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 했던 영화 입니다.

 

 

 

 

 

명대사

1. 빙봉의 명대사

"Take her to the moon for me, okay?"
"그녀를 달까지 데려다 줘, 알았지?"
빙봉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쁨이에게 라일리를 위해 희생을 부탁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Who's your friend who likes to play? Bing Bong, Bing Bong!"
"누가 놀기 좋아하는 너의 친구지? 빙봉, 빙봉!"
기쁨이와 슬픔이가 처음 빙봉을 만났을 때, 빙봉이 자신을 소개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는 함께 놀기를 좋아하는 친구라는 걸 상기시켜 주죠!

"I’m part cat, part elephant, part dolphin."
"나는 부분적으로 고양이, 부분적으로 코끼리, 부분적으로 돌고래야."
라일리가 만들어낸 친구 빙봉은 정말 독특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한한지를 보여줍니다.

 


2. 기쁨이의 명대사

"Do you ever look at someone and wonder what is going on inside their head?"
"당신은 누군가를 보면서 그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기쁨이가 영화의 시작을 알리며, 우리가 가진 감정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Think positive!"
"긍정적으로 생각해!"
기쁨이가 라일리의 새로운 삶과 모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하는 말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기쁨이, 정말 사랑스럽웠습니다.

"I could listen to her stories all day. I just wanted Riley to be happy."
"난 그녀의 이야기라면 하루종일도 들을 수 있었어. 난 그냥 라일리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었어."
기쁨이의 라일리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엄마라면 눈물이 날 수밖에 없는 순간입니다. 내일은 제 딸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는 날로 정해야겠습니다.

"That's what I'm talking about!"
"그게 바로 내가 말한 거야!"
기쁨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하는 말로, 우리에게도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슬픔이의 명대사

"Crying helps me slow down and obsess over the weight of life's problems."
"우는 것은 인생 문제의 무게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돼."
슬픔이는 우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느끼며 깊이 있는 성찰을 하기를 원하죠.

"I'm too sad to walk. Just give me a few... hours."
"나는 너무 슬퍼서 걸을 수가 없어. 그냥 나한테 몇... 시간만 줘."
슬픔이가 때로는 우리가 무언가를 하는 것을 막을 때,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밖에..

"Sorry I don’t speak 'moron' as well as you, but let me try: Duh!"
"미안하지만 난 너처럼 '멍청이' 말은 잘 못하는데, 노력해볼게 '읭!'"
이건 까칠이가 매력적으로 비꼬는 장면이었습니다. 창문을 열려고 버럭이의 화를 돋우기 위한 작전이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한 장면이라 추가 해 보았습니다.

 

 

 

흥행 정보

다섯 가지 감정이 독립적인 인격체처럼 존재하며 서로 충돌하는 설정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기쁨과 슬픔이 예기치 않게 감정 조정 본부를 떠나면서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감정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죠.

기쁨만이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도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이나 아픔이 있을 때는 슬픔이 필요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버럭이가 필요하며, 부당한 상황에서는 까칠이가, 그리고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소심이가 한 발 물러서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들 모두 매력적이지만, 특히 '빙봉'이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다가왔습니다. 그의 큰 덩치와 함께 지혜로운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었죠. 라일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참느라 혼났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497만 명이 극장을 찾았고,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제목 '인사이드 아웃'은 '안쪽'을 의미하는 'inside'와 '바깥'을 의미하는 'out'이 결합된 말로, '안팎으로 뒤집어진' 또는 '속속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라일리의 내면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어 살펴보는 것'과 '라일리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과 가족 간의 사랑이 잘 어우러진 이 멋진 영상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모여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흥행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기 다른 감정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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