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원작 웹툰 결말
요즘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한편을 방영중인데요,
정년이!!!! 웹툰이 원작이라 이미 결말이 스포되어 있긴하지만, 드라마 결말은 어떻게 바뀔지,,,
한번 보실까요??
정년이 원작 정보 총정리
정년이 정말 인기가 대단합니다. 단 4회 만에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습니다. 경쟁작들이 많은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놀라운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된 서이레, 나몬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이야기가 공개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결말과 줄거리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정지인 감독이 연출하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김윤혜가 출연하는 tvN의 2024년 방송 작품입니다.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김태리가 만화 속 주인공과 너무 닮았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김태리는 윤정년 캐릭터의 모티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영화 '아가씨'에서의 남숙희 이미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허영서는 안소희, 권부용은 케이, 홍주란은 아이유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실제 인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원작은 총 138화로, 단행본으로는 10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이를 12부작 드라마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삭제되었고, 주요 등장인물인 부용이는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이는 동성애 퀴어 서사를 다룬 캐릭터라는 점에서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상파 방송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짧은 분량인 만큼 드라마는 정년이와 허영서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용이의 감정을 다른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하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이제 주인공 두 사람을 중심으로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타고난 목소리의 소유자 윤정년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매란국극단의 공연을 보게 되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연구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운명의 라이벌인 허영서를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11월에 있을 본공연 '자명고'를 앞두고 연구생만 출연하는 '방자전'에 나서게 되는데, 허영서는 무대 경험이 없는 윤정년에게 중요한 역할인 방자를 맡깁니다. 처음에는 불만이었지만, 윤정년은 주인공으로서 훌륭한 연기를 해냅니다.
원작에서 정년이 다방에서 일하는 과정은 드라마와 다릅니다. 드라마에서는 다친 주란을 대신해 일을 하게 되지만, 웹툰에서는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직접 다방에서 일을 찾게 됩니다. 서빙 중 한 남자의 명함을 받게 되고, 이는 나중에 큰 전환점이 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매란국극단에 알려지면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받은 명함을 가지고 방송국을 찾아가고, 피디의 투자 제안을 받게 되면서 국극단을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피디가 노리는 것은 정년이가 아니라 그녀의 엄마 채공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를 깨달은 정년이는 무대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연기를 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이후 다시 매란국극단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본공연 '자명고' 오디션을 앞두고 주인공은 창고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오디션을 치르게 됩니다. 그 결과 군졸1 역할을 맡게 되죠. 이 과정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다가, 앞서 '춘향전'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계기를 통해 연기의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연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주변을 신경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주목받긴 했지만, 문옥경 등에게서 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용이의 도움으로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나중에는 주인공으로 발탁됩니다. 이후 허영서와 함께 투톱으로 활동하게 된 그녀는 여성국극의 제2전성기를 이끌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웹툰 '정년이'의 결말입니다. 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를 줄여도 여전히 긴 내용인데, 타고난 재능은 뛰어나지만 팀워크에 어려움을 겪던 주인공이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완전체가 되는 성장 스토리입니다. 드라마는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원작 이야기를 살펴보면 부용이와 관련된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빼고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할지 궁금했지만, 지금까지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12회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져,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20%를 넘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드라마 내용과는 별개로, 이 작품 이후 김태리에 대한 배우들의 러브콜이 쏟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는 모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김태리 못지않게 신예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판소리와 노래를 직접 소화해 낸 배우들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본방 사수해야겠습니다!
정년이 원작 웹툰 결말 (스포주의)